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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대자가 음주 관련 문제 있다면… 男 51% " 결혼 다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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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chbard 2010. 5. 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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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005/e2010050517302893760.htm

    결혼상대자가 음주 관련 문제 있다면… 男 51% " 결혼 다시 생각"
    다사랑병원 미혼남녀 조사
    女는 37%로 男보다 관대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결혼상대자에게 음주 관련 문제가 있을 경우 '결혼을 재고하겠다'는 남성의 비율은 과반수가 넘는 반면 여성은 30%대로 음주문화에 여성이 더욱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알코올질환전문 다사랑병원이 20~30대 미혼남녀 1,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상대자의 술에 관한 문제가 결혼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51.8%가 "큰 문제이므로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같은 대답을 한 여성 응답자의 비율은 37%에 그쳤다.

이어 '문제는 되겠지만 결혼을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남ㆍ녀 응답자의 비율이 29.4%와 49.4%로 조사됐다. '술 문제에 상관없이 결혼할 것이다'는 남ㆍ녀 응답자의 비율은 17.9%와 12.9%에 불과했다.

또한 '자신의 이상형에 완벽히 일치하는 이성에게 술 문제가 있는 것을 알았다면 만남을 다시 고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남성은 81.5%에 달한 반면 여성은 66.9%로 역시 남성보다 낮았다.

술 취한 사람의 가장 꼴불견 행태로는 '폭력과 욕설(4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길에 쓰러져 자는 것(24%)' '주량 이상의 과도한 음주(16%)' '안 취했다고 우기며 한 잔 더 하자는 것(10%)' '같은 얘기 반복하는 것(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무형 다사랑병원장은 "알코올의존증 등 술 문제로 가장 고통 받게 되는 것은 가족이고 술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정 전반에 미치는 문제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배우자 선택항목에 상대자의 술 문제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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