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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도입의 함정

techbard 2008.03.27 22:41
쥔장은 "더 골"이라는 책을 무척 좋아한다. 제약 이론 (Theory Of Constraints)의 제창자가 직접 소설의 형식을 빌어 쓴 책으로 "더 골 2"까지 나와있다. 이 책들의 저자가 최근에 쓴 책이 (그래봤지 2003년) 바로 "신기술 도입의 함정" 이다. 한 번 읽었으되 그 내용을 아직 잘 파악하지 못하겠다. (그건 더 골도 마찬가지) 경영학의 이론들은 사회 현상과 직접 맞닿아 있으므로 어려운 것 같다. ^^ (좋아하면서 잘 모른다는 것은 무슨 패러독스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방 홈피에 누군가 서평으로 간략 요약을 해두셨는데, 책을 보지 않은 분들께 소개하기에는 좋아 보여 펌질(?) 한다. ^^

(펌)

대기업 상대의 ERP시장은 성숙단계에 이르게 된다. 매년 40% 이상의 경이적인 매출성장과 수익창출을 해 오던 업계는 위기를 맞게 된다. 그 위기란, 1) 더 이상의 기록적 성장이 멈추어지면, 주가가 폭락하고, 높은 주가를 바탕으로 했던 M&A 여력이 없어지게 된다. 2) 중견기업 시장으로 진출하자니, 프로젝트 수주 리드타임이나 노력은 대기업만큼이나 들어가는데, 수주액이 적다보니 수익성이 박해지거나 손해가 난다는 것이다. 2) 신제품(신기능)을 개발하자니, IT 시스템의 복잡도는 늘어나고, 버그를 잡아내기도 힘들고, 서비스 대응이 늦어져 고객관리 및 프로젝트 일정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진퇴양란의 기로에서, 대형 고객사의 CEO가 아주 큰 Challenge를 하게 된다. '당신네 회사의 ERP를 도입함으로 해서, 우리 회사가 얻게 된 직접적인 수익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평상시에 Sales Presentation을 할 때에는, 업무의 효율성 제고, 투명성 제고, 신속한 정보 공유 등의 정성적 효과를 이야기해왔지만, 정작 돈으로 직결되는 효과를 창출해왔는지에 대해서, Business Application 업체도 SI 업체도 의문을 갖게 된다. 꼼꼼히 따져본 끝에, 채권회수기간 단축, 통합구매에 따른 구매비용 절감, 재고감축 등의 항목에서만,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고, 나머지 영역의 효과는 계량화하거나 실현하기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된다. 기존 고객사 중, 대외적으로 성공했다고 알려진 업체를 찾아가 자문을 구한 결과, ERP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IT 측면에서는 TOC기반의 APS(Advanced Planning System)를 구축했으며, 무엇보다 일하는 방법(규칙 또는 Discipline)을 바꾸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TOC 기반의 APS를 문제의 고객사에 구현함으로써 수익성 창출의 첫 문제를 풀게 된다. Business Application 업체는 M&A를 통해 APS 업체를 인수하고, TOC Consulting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기존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Launching 하여 획기적인 매출증대를 낳게 되었다. 그러나, TOC기반의 APS를 통해 수익성 창출을 가져왔던 고객사에서, 높아진 생산능력으로 인한 과잉재고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과잉재고로 인해 오히려 수익성을 갉아먹게 된 것이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재고관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파악하게 되고, 재고관리의 집중화(Consolidation)를 통해, 팔리는 만큼 재고를 보충하고, 이를 생산하게 하는 Pull Type의 Rule을 도입하게 된다. 아울러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B2B SCM과 함께 IT System의 SM Outsourcing까지의 희망과 함께 소설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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