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부서와 그가 생산한 리포트를 받고 최종 결과 리포트의 의미를 전달 받는 사람들 간에 용어의 정의부터 달라 혼선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버그의 성질을 표시하는 중요 속성에 대해서 정의하고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버그(결점) 심각도는 버그의 심각성을 결정하는데 반해, 버그 중요도는 버그 긴급성 또는 수정의 촉박함을 결정한다. 영문으로는 Severity / Priority로 표기하며, 심각도는 단순히 심각한 정도(시스템이나 기능에 미치는 영향)만을 나타내며, 중요도는 심각도와 상관없이 단순히 수정의 시급성 및 그 버그의 최종적인 영향력 및 파괴력만을 의미하며 여기서 파생된 개념이 수정 작업의 실행 및 반영시기의 정도이다 . 이 두가지를 혼동하여 사용하고, 심한 경우 구별없이 버그를 취급한다면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 (^^)
이러한 두 가지의 개념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데(단순한 분류를 위해서 두 개념의 가능한 레벨은 높음, 낮음의 단 두 개만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또한, 이러한 속성이외에 '재현 빈도'(reproduce)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버그가 발견은 되었으나 다시 재현되는 정도가 어떠한지에 대한 분류이다. 위의 두 가지 (심각도와 중요도)와 이것이 결합되면 또 다른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낮은 심각도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고 적어도 QA팀 내에서는 동일 이슈를 가지고 다른 등급으로 판단하는 사례가 있어서는 안 되며, 나아가서 다른 협업 부서에서도 이러한 개념으로 해당 버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이러한 분류는 획일적이지 않으며, 제품의 특성, 산업 분야 등에 따라서 중요시 하는 덕목(?)이 다르므로 산업별 표준 분류나 정의가 필요할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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