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534982
무엇을, 얼마나 읽을 것인가에 대해 한 가지 더 권하고 싶은 것은 신토피컬(syntopical) 독서 방법이다. 신토피컬 독서는 '동일 주제에 대해 2종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인데, 독서연구가들은 이 신토피컬 독서를 최상위 수준의 독서라고 한다. 예를 들면 '전쟁'이라는 주제를 잡아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 ▶전쟁에 관련된 역사서 ▶전쟁의 사회심리학적 의미를 밝힌 사회과학서 ▶전쟁 영웅의 평전이나 전술전법 해설서 등을 읽는 것이다. 한 주제에 관련해 다면적인 접근이 가능한 신토피컬 독서법에 도전한다면 주제에 한 발짝씩 다가갈수록 독서의욕이 더 생겨 처음의 목표량을 초과하는 희열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신토피컬 독서법은 다방면으로 주제에 걸친 책들을 읽는 최상위 수준의 독서라고 하는데, 쥔장은 협의의 의미로 SW 테스팅과 관련한 한 주제에 대한 여러 텍스트를 모아서 모두 읽는 편이다. 이에 대한 리소스는 엄청나지만, 얻는 효과는 참으로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여러 저자가 한 개념에 대해서 서로 다른 서술 방식으로 푸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한 저자가 놓친 이 개념의 또 다른 부분을 읽으면서 독자는 개개의 저자가 얻은 지식 보다 더 풍성하고 포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쥔장이 이러한 신토피컬 독서를 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 책의 목차를 보아 원하는 주제가 그 책에 있는지 찾아본다.
- 책의 인덱스나 레퍼런스를 찾아 보아 원하는 주제가 그 책에 있는지 찾아본다.
- 외국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SW 테스팅 관련 서적의 이름을 기억해 둔다.
- 책의 레퍼런스에서 너무나 자주! 등장하는 서적은 꼭 그 목차를 얻어 기억해 둔다.
- 주기적으로 아마존을 검색해 새로운 서적이 등장하는지 본다.
역시나 힘이 드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또는 익힐 수 있는 자질이 되었다면 좀 더 다른 사람이 되었을 것을! ^^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는 다르다. 왜냐하면, 나는 책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