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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Box

유용한 소프트웨어들

by techbard 2009. 9. 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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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가상화가 신기술로 각광받았었다. 이에 발맞추어 여러 벤더들이 데스크톱 가상화 제품을 쏟아내었다. 가상화 프로그램의 역사는 꽤 되는듯 하다. 4-5년 전에도 이런 제품이 꾸준히 있었으니까 말이다.

요즘 같이 데스크톱의 하드웨어 성능이 증가하면서 그 풀파워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실용적인 수준으로 구현되고 있는데, 시스템안에 또 다른 시스템인 데스크톱 가상화가 업무 효과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하겠다.

VirtualBox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x86 시스템 안에 또 다른 가상 하드웨어를 제공함으로써, 그 가상 하드웨어에 또 다른 OS를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가상 OS는 호스트 OS (실제 데스크톱 하드웨어)와 또 다른 별개의 OS로 구동되며 (물론 호스트 시스템의 파워를 이용하지만),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이 데스크톱 가상화를 쓸 일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데, 쥔장이 생각하는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1. 오늘날의 인터넷 서핑과 각종 프로그램 설치로 인해, OS는 점점 더 덩치가 커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느려지고 있다. 또한, 악성 코드의 위협으로 아무 프로그램이나 설치하기가 두려운 세상이다. 따라서, 호스트 OS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만 선별해 설치하기 위해 "안전장치" OS로서 데스크톱 가상화가 선택된다.
  2. 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OS의 핵심 컴포넌트로 작동하며, 여러 버전의 IE가 동시에 시스템에 설치될 수 없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여러 버전의 IE를 OS 재설치나 IE 설치 없이 동작시키고자 할 때 데스크톱 가상화가 선택된다.
  3. 최근 구매할 수 있는 CPU는 32비트와 64비트 환경 모두를 지원한다. 특히, 메모리 어드레싱의 제약으로 인해, 32비트 OS에서는 4GB의 램을 모두 사용하지 못한다. 이와 더불어 그 밖의 다른 이유로, 64비트 윈도우즈7과 64비트 윈도우즈 비스타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32비트 OS인 윈도우즈 XP에서 누리던 장점을 누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예를 들면, 인터넷 뱅킹 등 ActiveX를 사용하는 웹 페이지와, 32비트용으로만 작성되었던 옛날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는 결과이다. 이런 상황일 때, 데스크톱 가상화는 64비트 호스트 OS에서 구동되어 32비트 윈도우즈 XP를 "가상화"하기 때문에, OS 재설치나 OS 멀티 부팅을 통하지 않고도,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데스크톱 가상화가 선택된다.
  4. 비윈도우즈 계열의 OS는 윈도우즈 계열의 OS와 공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유닉스 계열의 OS를 x86 하드웨어의 윈도우즈 OS를 그대로 두고 사용하고자 한다면, 데스크톱 가상화가 선택된다.

SUN에서 개발하고 있는 VirtualBox는 이러한 데스크톱 가상화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이며, 다른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1. 오픈소스이므로 이용해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듯 (기업 이용이 자유로운지는 확실치 않다!)
  2. 군더더기 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빠른 가상화 구동 속도
  3. 경쟁자들보다 빠른 업데이트
  4. 한글화
  5. 호스트 머신으로 64비트 윈도우즈 OS를 사용할 수 있음


이 스크린 샷을 볼 때, SUN에서 이노텍을 인수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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