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defrag

윈도우 OS를 사용하다보면, 매우 많은 파일들을 쓰고, 읽고, 지운다. 이때 필연적으로 파일의 단편화 (fragmentation)이 발생한다. 이렇게 단편화가 많이 발생하면, 시스템의 반응은 점점 더 느려지고, 시스템을 가지고 작업을 하다가 중간 중간에 시스템의 응답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이런 상황은 알아서 자동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별도의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

이때, 파일의 단편화 제거 (defragmentation)를 하게 되면, 다시 시스템을 사용하다가 지저분해 질 지언정, 다시 쾌적한 시스템 응답을 기대할 수 있다.

시장에 매우 많은 단편화 제거 프로그램이 나와있는데...

1. 상용화 프로그램
2. 셰어웨어 및 프리웨어 프로그램

상용화 프로그램도 대단히 많은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데, 주로 덩치가 크고 시스템 자원을 많이 소모한다. 이게 시스템의 응답을 항상 최적으로 빠르게 해주는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가득이나 시스템 자원은 항상 부족한데, 상용 프로그램들은 별도의 서비스를 구동해서 파일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쥔장 또한 회사의 녹을 먹고 있는 자로서,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회사에서 쓸 수 있는 (무료로) 것이 아니면 관심을 두게 되지 않는다.

그밖에 셰어웨어 및 프리웨어가 있는데, 이 들은 정말 기능과 성능이 천차만별이다. 셰어웨어 들은 정확히 무엇을 한다고 내세우지도 않고, 중요한 파일이 날라갈 가능성이 많은 작업이므로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않다.

따라서, 오픈소스 프로그램과 프리웨어 들이 라이선스의 이점과 많은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므로 우리의 선택이 되겠다.

1. Ultradefrag

- 오픈소스 프로그램

- 커널 모드에서 동작해서, 속도가 빠르다.

2. MyDefrag

- 이전에 JKDefrag로 불렸던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클로우즈드 소스 프로젝트인 프리웨어로 변경

- 윈도우 API를 이용해서, 안정성 극대화

- 시스템 파일의 일부도 단편화 제거 가능

쥔장의 선택은 MyDefrag인데, 커널 모드 드라이버 이용에 대한 장점이 많지 않아보여서 그렇다. 윈도우7에서 새로운 커널 드라이버 등의 설치 동작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특히, MyDefrag를 윈도우 안전 모드에서 "조각 모음 완료"하는 경우 쾌적한 시스템 응답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