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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portal=001_00001&id=2010020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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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은 미.일을 합쳐서 27만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 도요타는 이를 위해 각 판매점에 제어 시스템 수정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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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다가 심각한 곤란을 겪고 있는 듯 하다. 어쩌다가 세계의 모든 기업들과 컨설턴트로 부터 "도요다 방식, T자형 인재"라고 칭송받던 회사가 이렇게까지 되었나 싶다.

브레이크 이슈가 참으로 재미있는데...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는데, 저속으로 울퉁불퉁한 길을 주행하면 약 1분간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예외적인 케이스는 테스트 대상에서 빠졌었나보다. 아니면, 다른 기업의 유사 사례에서 보듯이, 기업 입장에서 비용이 더 많이 소모되므로, 알고도 그냥 시판하자고 했는지도... 지금은 세계 최대의 컴퓨터 칩 메이커인 인텔 또한 유사한 사례를 겪었다고 생각된다.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0994&portal=001_00001) 이 인텔의 사례도 상부에 이미 엔지니어 보고가 올라 갔었다고 한다. 상부에서는 수학자가 아닌 다음에야 이러한 이슈로 실제 컴퓨터 사용에서 불편을 겪을 사용자는 없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오판이었고, 소비자들은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불쾌하게 생각했다. 그게 자신들에게 일어나는 문제이든 아니든 간에...

이 이슈는 여러 가지로 참 시사하는 바가 많은데...

  1. 제조사들의 원가 절감과 경쟁이 참으로 치열하다. (역시나 돈이 여러 사람의 인생을 많이 좌우한다.)
  2.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제품을 만드는 곳 (mission-critical)은 이슈가 되기도 참으로 쉽다는 점
  3. 요즘은 거의 항상 그렇지만, SW가 단순히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만 지니는 것이 아닌, 물리적인 현실 세계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할 수도 있다.

과연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는 어떻게 하는 걸까? 수많은 IT 기업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는 것도 대단히 신중을 기하고, 그 업데이트 자체가 잘못되는 경우도 많이 일어나는데, 과연 그런 문제 없음과 업데이트에서 일어나는 오류를 체크/정정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자동차 제조사 어디라 이런 식의 문제는 있게 마련인데, 미국 정부가 무리하게 과거의 영광을 찾으려는지, 아니면 로비가 들어간 것인지 부풀리기를 하고 있다는 얘기들을 한다. 도요다가 1위의 기업이고 강력한 경쟁자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뭇매를 맞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요즘은 SW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 그런데도 SW를 테스트 하는 것은 전문성을 아직 인정 받지 못한다는 거...

다행스러운 점은 그래도 10여년 전보다는 SW 테스트에 대한 대우가 나아 졌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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